고 손정민씨 사건이 ‘사고사’로 종결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고 손정민씨의 친구 A씨 휴대전화에서 혈흔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외 유전자 검사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4월30일 손정민씨가 숨진 채 발견되고 한 달 뒤인 5월3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측으로부터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전달받았다.
반포한강공원에서 근무 중인 환경미화원이 지난 5월 초중순 A씨의 휴대전화를 주웠지만, 자신의 사물함에서 2주 넘게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곧바로 A씨와 환경미화원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했지만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