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인기가 많을 것 같았던 39살 옥순이 사실은 ‘모태솔로’라고 고백했다.
13일 SBS Plus ‘나는 SOLO’ 40대 특집에 출연한 옥순은 ”연애 스타일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곤란한 듯 잠시 뜸을 들이다 ”사실은 연애 경험이 없다. 그래서 아직 모르겠다”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믿기지 않는 답변에 ”누굴 만나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이 다시 쏟아졌고, 옥순은 이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간결하게 답했다.
이어, 옥순은 ”썸도 없었느냐”는 질문에 ”꼭 그 질문을 받는데 저는 썸도 없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내는데...
옥순의 단호한 답변에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나왔고, 이에 옥순은 ”한두가지가 아니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환경적으로 한국에 소속되지 않았던 기간도 좀 있었고, 기회도 뒷받침돼주지 않았던 것 같고, 근본적으로는 저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
옥순은 ”먼저 고백받은 적도 없나”라는 물음에 ”기억이 안 나서 항상 없다고 했는데, 어느 날 한 가지가 기억이 나더라”며 ”대만 남자가 코트를 걸쳐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는 한참 어려서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옥순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는 “IT업계에서도 있었고, 패션 업계에서도 있었고, 식음료 업계에서도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재무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라고 설명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