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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이자 아티스트 권지안의 작품이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가 1위를 기록했다

총 66회 경합, 920만원에 낙찰됐다.

  • 이소윤
  • 입력 2020.09.14 16:33
  • 수정 2020.09.14 16:35
가수 솔비 (권지안)
가수 솔비 (권지안) ⓒ솔비 인스타그램

아티스트 권지안(솔비 본명)이 가나 아뜰리에 소속 유명 국내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가 1위를 기록했다.

권지안의 작품 ‘팔레트정원’이 지난 11일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에서 진행된 ‘장흥 가나아뜰리에 X 프린트베이커리’ 온라인 경매에서 총 66회 경합, 92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 특별 경매 낙찰가 1위로 국내 작가들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는 가나 아뜰리에에서 미술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하는 행사의 연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경매로 대체해 0원부터 시작하는 특별 경매로 주목을 받았다.

‘팔레트정원’은 10호 사이즈(가로 45x53cm)의 작은 회화 작품과 스케이트 보드(80x20cm) 작품이 1세트인 입체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약 350만원이었다.

권지안(솔비)의 회화 작품인 '팔레트정원’
권지안(솔비)의 회화 작품인 '팔레트정원’ ⓒ솔비 인스타그램
권지안(솔비)의 회화 작품인 '팔레트정원’
권지안(솔비)의 회화 작품인 '팔레트정원’ ⓒ솔비 인스타그램

권지안의 작품이 국내 미술 경매에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K옥션 자선 경매에 다른 작가와의 협업 작품이 출품된 적이 있었지만, 단독 작품으로는 3년 만이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핑거 페인팅’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핑거 페인팅’은 손으로 직접 물감을 섞어 형태를 완성하는 권지안만의 독특한 작업으로, 물감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색들의 레이어드를 표현하는 기법이다.

권지안은 9월 29일부터 열릴 경기도 시흥 아트 스페이스 ‘빌라빌라콜라’ 개관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가수로서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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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경매 #미술 #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