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생활 속 거리두기‘다. 정부가 6일부터 문 닫았던 시설을 단계적으로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29일간 시행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5월 5일까지 ‘완화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했고, 이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것이다.
5월 3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에서 정 총리는 위와 같이 밝히며 ”안정적 상황 유지되면 위기 단계 조정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밀집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을 권고로 대체하고, 모임도 원칙적으로는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들의 등교 수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등교시기는 5월 4일 교육부 장관이 발표한다.
정세균 총리는 ”더 이상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역상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경제·사회활동을 재개하는 절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위험이 없어졌다거나,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는 신호로 잘못 받아들여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면서 ”우리 모두의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는 계속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