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정환이 BJ 철구와 남순의 아프리카TV 합동 방송으로 복귀를 타진한다

대중 반응은 냉담하다.

아프리카TV '철구형'
아프리카TV '철구형' ⓒ철구형

원정도박과 거짓말 논란으로 좀처럼 방송 복귀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BJ 철구가 운영하는 아프리카TV 방송에 출연한다.

BJ 철구는 12일 아프리카TV 계정에 ‘신정환, 그의 심경고백’이라고 적힌 방송 예고 포스터를 올렸다.

이 포스터에는 ‘방송가 최고의 드리퍼 신정환 그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합니다’라는 문구와 신정환의 사진이 담겼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보다 더 큰 공분을 산건 그가 체포되기 전 원정도박 사실을 감추려고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하며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는 사실이다.

이후 신정환은 연예계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차리는 등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2017년 돌연 ″성실한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며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당시 출연한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JTBC ‘아는형님’ 등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지 못했다.

또 ‘아프리카TV 대통령‘으로 불리면서도 수많은 논란을 일으킨 철구 방송으로 ‘또 한 번의’ 심경고백을 한다는 점 역시 우려의 대상이다. 철구는 연쇄살인범 김길태 사건을 희화화하고 광주 민주화운동을 꾸준히 비하하는 등 자극적인 콘텐츠로 여러 차례 방송 정지를 당한 BJ다.

방송은 26일 오후 10시 라이브로 진행되며 철구 외에도 BJ 남순, ‘몰래 온 손님’이 함께 등장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BJ #아프리카TV #철구 #신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