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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이 ‘철인왕후’에 출연한 신혜선에게까지 번졌다

위머스트엠 측은 신혜선 사진을 교체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잠정 폐쇄했다.

신혜선
신혜선 ⓒ뉴스1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이 ‘철인왕후’에 출연한 신혜선에게까지 번졌다.

SBS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극본을 쓴 박계옥 작가의 전작 tvN ‘철인왕후’에 출연했던 신혜선에게 불똥이 튀었다.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마스크 브랜드 위머스트엠을 향해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위머스트엠 측은 2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비록 판타지 역사소설이지만 중국의 웹 소설을 배경으로 하였다는 ‘철인왕후‘의 역사왜곡으로 인하여 모든 네티즌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착한기업 위머스트엠’의 대표이사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하여 드립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철인왕후’ 등의 내용 등이 우리민족의 정통성을 왜곡되는 부분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못한 점은 회사의 대표로서 거듭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라며 “신혜선 씨의 ‘굿네이버스 활동’ 등을 고려하였고, 당사의 ‘착한기업’의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도 대국적인 차원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렵하는 회의를 거쳐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위머스트엠 홈페이지는 모델 사진 교체 작업을 위해 잠정 폐쇄한 상태이다.

한편 신혜선이 출연했던 ‘철인왕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찌라시네”라고 표현해 한차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위머스트엠 공식 입장문
위머스트엠 공식 입장문 ⓒ위머스트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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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철인왕후 #신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