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직접 공개한 ‘또 다른 대학생 딸’ 진아 씨와의 오랜 인연이 밝혀졌다.
신애라 소속사 TKC 픽처스 관계자는 10일 뉴스1에 전날 공개된 편지 속 딸과 신애라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방송을 통해 신애라와 진아 씨의 인연이 처음 시작됐다며 ”어느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다, 프로그램 명이나 시기는 아이의 신원이 노출 될 수 있어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어머니가 안 계셨는데, 프로그램 통해 친해져서 집에도 놀러오고 하면서 모녀지간처럼 잘 지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아 씨가) 그간 ‘엄마’라는 표현을 안 하다가, 이번에 (편지에) 그렇게 쓴 걸 보고 감동 받은 신애라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며 ”인연이 꽤 오래 이어져왔다, 신애라씨가 (딸을 두고) 너무 착하고 예쁘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신애라는 9일 인스타그램에 ”나에게는 한 명의 딸이 더 있다”는 글과 함께 생일을 맞아 진아 씨가 쓴 편지를 공개했다.
진아 씨는 편지에 ”애라 엄마를 만나고 처음 해본 것들이 많았다, 엄마가 써준 편지 받기, 엄마랑 손잡고 다니기, 엄마랑 안기, 엄마가 머리 빗어주기…평생 나는 그런 일 못해보겠거니 살고 있었는데 신애라 엄마를 만나 저도 해볼 수 있었다”며 ”엄마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눈물 참기 급급한 금기어였는데, 엄마를 만나고 나서는 내게 없는 존재가 아니라 나한테 밖에 없을 특별한 신애라 엄마가 생각난다”고 적어 감동을 줬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