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신애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문자가 도착했다며, 관련 메시지를 공개했다.
서신애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어머니가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범인은 ”엄마. 나 신애 폰고장인데 확인하면 문자 줘”라며 자녀 이름까지 확인해 범죄를 시도하는 용의주도함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서신애는 ”이름은 어떻게 아셨대”라고 혀를 내두르며, 그러나 ”나는 그 시간에 잠들면 잠들었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단다”라고 지적해 주었다.
범인이 서신애의 모친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시간은 오전 10시 49분. 서신애는 해당 시간에 절대 일어나지 않는 저녁형 인간이었던 것.
저녁형 인간이 정오가 되기도 전에 일어나 엄마에게 문자 보낼 일은 없다고 말한 서신애는 범인을 향해 ”나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오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신애는 2004년 서울우유 CF로 데뷔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신신애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구미호 : 여우누이뎐‘, ‘여왕의 교실‘, ‘날아올라’ 등에 출연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