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57)은 현재 사직작가 남자친구 브라이언 랜달(55)과 2015년부터 공개연애 중이다.
그는 ‘레드테이블토크’를 통해 ”사랑하는 파트너와 관계 유지를 위해 결혼 꼭 할 필요 없다”는 소신을 밝혔다.
산드라 블록은 2010년 전 남편 제시 제임스와 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다. 그는 ”결혼이라는 공식 증명을 해야만 사랑을 유지하고 헌신적인 엄마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피플에 따르면 산드라는 ”이혼 후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며 브라이언을 지칭했다. ”우리는 결혼은 안 했지만 세 명의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다. 내가 입양한 두 아이와 브라이언의 큰 딸을 말한다”고 말했다.
2018년 산드라가 브라이언과 이미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산드라는 공식 부인했다.
산드라는 2010년 아들 루이스를 입양했고 2015년 딸 라일라를 입양했다. CNN에 따르면 산드라는 입양을 할 때 브라이언과 미리 상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드라는 ”브라이언을 만나기 전 루이스를 입양했다. 그리고 그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라일라를 입양했다. 그냥 어느 날 ‘나 새로운 아이 입양했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놀라며 ”뭐라고”라고 되물었지만 산드라의 결정을 지지했다.
″브라이언은 내 결정에 놀라고 조금 당황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줬다.” 산드라는 자신의 고집은 누구도 꺾을 수 없다고 말하며 브라이언은 그걸 안다고 전했다.
산드라는 ”남자친구는 성인군자처럼 인내심 가득하다. 가끔 사람이 맞나 싶다. 내 아이들이 그를 닮길 바란다. 때로는 그의 의견과 내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조차 서로를 존중할 수 있다면 그건 좋은 관계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