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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8일 14시 28분 KST

삼성전자가 보급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에 특별한 기능이 탑재됐다

1.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simpson33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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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말까지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1만5000대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지난 5월 선정돼 올해 말까지 40형 풀HD 스마트TV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TV는 기존 제품보다 시청각 장애인의 접근성·편의성이 높아졌다. 삼성 갤럭시 휴대폰 카메라를 TV와 연동해 작은 글씨나 이미지를 크게 볼 수 있는 ‘스마트 돋보기‘, 특정 글자 크기를 확대하는 ‘포커스 확대’ 기능 등이 탑재됐다. 

전용 리모컨에 들어있는 ‘핫 키’ 기능은 자막 크기·위치·색상 변경 등의 기능을 사용자 기호에 맞게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전용 리모컨에는 점자 버튼이 적용됐다. 건전지 교체 시기가 되면 TV화면에 알림이 뜨며 음성과 리모컨의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으로 알려준다. 

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됐다. 음성만으로 시청 중인 방송의 주요 정보를 들을 수 있고, 리모컨과 접근성 기능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음성 속도와 음조도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 확대해 주고, 수어 화면에 맞춰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상품전략팀에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TV에 적용되는 접근성 향상 기능을 계속 개발해왔다”며 ”자사 기술력으로 시청각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