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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고마워"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가 최근 실어증으로 은퇴한 아빠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 루머 윌리스도 배우로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으로 배우를 은퇴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에게도 힘든 시기다. 브루스 윌리스가 데미 무어와 낳은 딸 루머 윌리스(33)는 아빠 브루스 윌리스에게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렸다. 루머 윌리스도 배우로 활동하며 ‘와일드체리‘, ‘아메리칸에스코트걸‘, 헬로어게인’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루머 윌리스는 ”아빠 사랑해. 내게 웃기고 철없이 재미있게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고마워. 아빠랑 웃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라며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한 추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루머는 동생과 함께 젊은 시절 브루스와 함께 장난을 치고 있다. 브루스의 머리는 헝클어져 있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앞서 윌리스의 가족들은 ”브루스는 건강 상의 문제가 있어 왔고 최근 실어증을 진단받았다. 현재 인지 능력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결과 브루스는 잠시 연기 생활에서 거리를 두려고 한다. 브루스에게 연기는 정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다.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 우리는 가족으로 뭉쳐 이 힘든 시간을 극복할 것이다. 팬들에게 브루스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브루스에게도 당신들이 큰 의미를 갖고 있기에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브루스가 항상 ‘즐겁게 살라’고 말하듯이 우리는 함께 그렇게 지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브루스 윌리스와 어린 시절 루머 윌리스
브루스 윌리스와 어린 시절 루머 윌리스 ⓒrumerwillis/Instagram

 

실어증은 입으로 소리를 내는 구음 기관의 뚜렷한 기능 부전이나 의식의 혼탁 없이 언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으로 흔히 뇌의 병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장애를 가리킨다. 뇌졸중 등의 뇌 질환이나 다른 질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브루스와 딸 루머
브루스와 딸 루머 ⓒrumerwillis/Instagram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2020년부터 인지 능력에 문제가 있어왔고 영화를 촬영하는 도중에도 연기를 하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브루스는 당시 대사를 완전히 기억하고 소화하기 위해 귀에 꽂는 이어피스를 활용해야 했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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