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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세' 룰라 김지현이 '날개 잃은 천사'를 할 당시 아버지에게 벌어졌던 큰일에 대해 들려주었다

화려한 무대 뒤의 모습.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   ⓒTV조선/KBS/유튜브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아버지의 위암 선고로 20대부터 생계를 짊어져야 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김지현 
김지현  ⓒTV조선

11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김다나의 지인으로 출연한 김지현은 ”아버지가 공무원이셨는데 1995년 날개잃은 천사를 할 때 위암 선고를 받으셨다”고 고백했다. 때문에, ”아버지가 암 수술을 하시고 직장도 관두셔야 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생계를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며 ”연예인들이 다 비슷하다. 소녀 가장들이 많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지현이 2013년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 흘리고 있다. 
김지현이 2013년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 흘리고 있다.  ⓒ유튜브

김지현은 1994년 룰라 활동을 시작해 1995년 ‘날개 잃은 천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나, 자신에게 20대는 ‘우울했던 어두운 시절‘이라고 회상한다. 지난 4월 유튜브 ‘시대의 大만신들’에 출연한 김지현은 “20대에 너무 잘 나가고 바빴지만, 정작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시키는 대로 해야 하니까 힘들고 우울했다”며 ”무대 위에서만 행복했고 내려오면 공허했다. 50살인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2019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족을 공개했던 김지현 
2019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족을 공개했던 김지현  ⓒSBS
2013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했던 김지현 
2013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했던 김지현  ⓒKBS

2013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서는 ”룰라 전성기 시절 한달에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정도를 벌었다”라며 ”두 동생의 학비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현은 2016년 2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고등학생인 아들을 키우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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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버지 #룰라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