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공개적으로 사람을 찾고 있다. 그건 바로 2년 전 싸이의 9집 앨범명을 미리 예측한 한 누리꾼이었다.

싸이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을 찾습니다. pio0****님!!! 피네이션으로 연락주시면 사례하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20년 1월 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한 질문을 캡처한 것이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싸이 9집 이름 ‘싸다9’ 어떠냐. 괜찮지 않냐? 갑자기 생각난 것”이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싸이는 지난 29일 정규 9집 앨범으로 컴백했고, 앨범명은 놀랍게도 ‘싸다9’였다. 이에 싸이는 자신의 9집 앨범명을 미리 예측한 누리꾼에게 사례를 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의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은 최근 미국, 일본, 캐나다 등 73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댓 댓’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을 맡았으며,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