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김소연의 두 남자 엄기준, 윤종훈과 만났다.
2일 공개된 SBS ‘펜트하우스2’ 메이킹 영상에서는 이상우 특별출연 현장이 공개됐다. 남편 이상우의 특별출연 당일 김소연은 엄기준, 윤종훈에게 ”지금 가뜩이나 TV를 못 보고 있는데, 이 둘을 한꺼번에 만난다니. 어떻게 하죠?”라며 걱정했다.
윤종훈이 ”그래도 나는 좀 괜찮지 않냐”며 웃자 김소연은 ”둘 다 똑같아”라고 말하며 윤종훈과 엄기준을 가리켰다.
이상우가 촬영장에 나타나자 김소연은 ”내 남편이다”라며 감독과 엄기준, 윤종훈 등에게 그를 소개했다. 이상우를 본 엄기준은 두 손을 모아 공손히 인사를 했고, 당일 김소연에게 일방적으로 키스하는 씬을 소화한 윤종훈은 멋쩍게 웃었다.
메이킹 영상에서는 이상우의 뒷모습밖에 보이지 않아 둘을 만난 이상우의 표정을 볼 순 없었으나 엄기준은 ”되게 작아진다”며 벽 쪽으로 붙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는 스태프까지 모든 사람의 시선이 자신들에게 쏟아지자 쑥스러워 멀리 떨어졌다. 이에 윤종훈은 ”누나 저희 쪽에 오실 게 아니라 여기에 계셔야 하는데”라며 이상우 쪽을 가리켰고, 엄기준은 ”저쪽으로 가”라며 김소연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평소 스킨십 장면은 보지 않는다는 이상우는 기자 역할을 맡아 김소연과 윤종훈이 호텔 복도에서 옥신각신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김소연의 서포트를 확실히 해줬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