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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7일 11시 05분 KST

'강철부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어머니 묘를 찾아와 혼자 펑펑 울었던 사연이 모두를 울렸다

순탄치 않은 인생을 한걸음 한걸음 걸어온 박군이다.

SKY, 채널A/SBS
트로트 가수 박군 

특전사 출신으로 ‘강철부대’에도 출연 중인 트로트 가수 박군이 힘들 때면 어머니 묘지를 찾아갔다고 털어놓았다.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박군은 이상민과 함께 어머니 묘지를 찾았는데, 박군은 어머니 묘지를 두고 ”혼자 와서 펑펑 울었던 곳”이라고 말했다. 박군의 눈물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을까, 지난날에 대한 후회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인생이 힘들어서였을까. 박군은 그 모든 것들이 합쳐진 서글픔이었다고 고백했다.

SBS
박군 

아주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박군은 ”어릴 때부터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까지 책임져야 했다. 스무살이 되면 중국집을 그만두고 회사를 들어갈 테니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을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박군의 어머니는 박군이 스물두살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고, 박군은 홀로 남겨졌다. 박군은 ”어릴 때부터 계속 힘들지 않았나. 엄마도 힘들어했고, 저도 늘 힘들어했다”며 ”군 생활, 사회생활을 하면서 너무 고달프고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어머니 묘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SBS
박군 

″왜 나는 어릴 때부터 사는 게 힘들기만 할까. 몸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기만 할까” 당시 박군이 느꼈던 솔직한 감정이다. 박군은 ”너무 답답할 때면 찾아와서 말없이 펑펑 울었다. 그러면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날아가더라”며 ”어머니가 떠나실 때 한번 안아드리지 못한 것도 그렇고 후회되는 게 너무 많다”고 눈물을 지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