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전 아내 박유선이 오지랖 넘치는 악성 메시지에 일침을 가했다.
8일 박유선은 인스타그램에 “어휘 구사가 너무 비슷해서 바로 알겠는데 아이디 바꿔가며 여러 번 디엠 주셔서 처음으로 답변 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박유선은 익명의 네티즌에게 주기적으로 악성 디엠 메시지를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에는 화장품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박유선을 저격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네티즌은 “박유선님 거짓말은 그만 좀요”라며 “제발 거짓말은 하지 마세요. 돈맛을 보시니 자주 못 하던 네일아트, 호캉스, 거기에 커피숍 알바도 그만두면서 본격적인 화장품 82(팔이)로 돈벌이 하겠다는 건데 지켜보는 사람 많으니 자중하시죠”라고 보냈다.
이에 박유선은 “다 캡처해놨는데 이번 메시지는 비교적 양호하시네요”라며 “20살부터 네일 광이라 작년에 손톱 약해져서 딱 1년 쉬고 안 한 적 없고요. 호캉스 너무 좋아해서 돈 모아 큰마음 먹고 한 번씩 다닙니다”라고 네티즌의 오지랖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카페 알바 이번 주도 출근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씀이세요. 알바 시작한 지 벌써 1주년이 다 되어가는걸요”라고 했다.
박유선은 “살림만 하고 살다가 저도 이제 일도 하고 남들처럼 돈도 벌고 때론 즐기며 열심히 살아 보겠다는데 뭐가 이리 마음에 안 드시는지요…?”라며 “이거 보시면 너무 좋아하시겠다. 많은 분들 관심받아서. 마음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중하시죠’는 반~~~~사”라고 전했다.
한편 박유선은 17살 차이 DJ DOC 이하늘과 2018년 결혼, 1년 4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올해 초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 tvN ‘신박한 정리’에서 동생 이현배를 떠나보낸 전 남편 이하늘이 걱정돼 자주 이하늘 집에 놀러 왔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동생 발인까지 함께 해준 박유선을 두고 “저한테는 너무 고마운 친구다. ‘평생 이 사람한테는 이 사람이 힘들 때는 달려가야겠다’하는 베프”라고 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