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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죽는다" '친형 논란' 박수홍이 1년 만에 밝힌 진실은 쌩판 남한테도 안 할 짓 한가득이다(실화탐사대)

박수홍의 명의로 8개의 사망보험까지 들어져 있었다...

박수홍.
박수홍. ⓒMBC '실화탐사대'

박수홍이 친형과의 법적 다툼을 벌인지 1년여 만에 입을 열었다.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서다. 

27일 공개된 ‘실화탐사대’의 예고편에선 박수홍이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다”며 힘든 심경을 내비쳤다. 

박수홍은 지난해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1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소멸시효 조항으로 인해 10년 치의 횡령 금액만 책정한 것으로, 그전 횡령당한 금액까지 합친다면 금액은 116억 원을 훨씬 초과한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박수홍 측은 조사 과정에서 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가의 의류와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된 것을 확인, 이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으나 친형 측의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박수홍.
박수홍. ⓒMBC '실화탐사대'

또한 박수형이 공개한 녹음파일 및 메모에서는 친형이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네 사주가 그렇다” ”넌 결혼하면 죽는다”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라고 했던 친형의 언행이 담겨 있었다. 예고편에서는 ”칼을 들이대고..”라며 형이 칼을 사용하여 협박한 듯한 정황마저 담겨 있었다. 

박수홍은 이를 밝히며 ”저한텐 지옥 그 자체였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 충격적인 점은 박수홍의 명의로 들어놓은 사망보험이었다. 박수홍이 고소 진행 과정에서 친형 가족이 그의 이름으로 8개나 되는 사망 보험을 들어놓은 것을 알게된 것. 당시 형의 권유로 가입한 보험이지만 박수홍 측은 ”가입할 때 사망보험이라는 말은 못 들었고 친형 회사의 법인 구성원 치료비 보험 정도로 알았다. 8개 중 4개는 해지를 했지만 나머지는 계약자가 친형 회사로 되어있어 해지를 못했다”고 전했다.

박수홍의 사연을 담은 ‘실화탐사대’는 오는 30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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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박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