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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 쓸게" 박막례 할머니가 故 설리가 준 립스틱 선물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했다

"나한테 아주 소중한 것"

설리
설리 ⓒ뉴스1 /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유튜버 박막례(75)가 故 설리를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점심 약속을 나가기 위해 화장하는 박막례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기초화장부터 색조 화장까지 자신만의 화장법을 꼼꼼하게 전수했다.

이어 그는 “선물 받은 화장품도 모두 잘 쓰고 있다”고 밝힌 뒤 설리에게 선물 받은 립스틱을 공개했다. 박막례는 “이건 나한테 아주 소중한 립스틱이다”라며 “설리가 준 것. 아껴 쓸게. 설리야, 잘 쓸게”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또한 그는 립스틱을 바른 뒤 “내가 썼던 립스틱 중에 색깔이 제일 예쁘다”라고 덧붙였다.

故 설리에게 선물 받은 립스틱 바르는 박막례 할머니.
故 설리에게 선물 받은 립스틱 바르는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한편 박막례와 설리의 인연은 2018년 12월, 설리가 모델로 선 한 화장품 행사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설리가 먼저 박막례 할머니를 만나고 싶다 연락했다고. 행사장을 찾은 박막례는 설리에게 김장한 김치를 건네주며 사랑하는 손주 대하듯 따뜻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지난 2019년,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박막례는 “설리야, 착하고 착한 설리. 하늘나라에서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 할머니가 설리 또 만나는 날 김치 갖다 줄게. 사랑해”라고 추모글을 올린 바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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