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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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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전 이사장과 이재명 후보.
박근령 전 이사장과 이재명 후보. ⓒ뉴스1

원조 친박의 픽은 윤석열 아닌 이재명이었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의 친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근령 전 이사장 측은 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동서 통합을 통한 평화통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영호남통합권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단연코 이 후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박근령 전 이사장 지지자들이 진행했는데, 박근령 전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진돼 불참했다.

이번 대선에는 총 14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이중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가 ‘친박’으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전신이 과거 박근혜가 이끌었던 새누리당이고, 조원진 후보는 박근혜 석방 운동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격리를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21.2.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격리를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21.2.9 ⓒ뉴스1

‘친박 중의 친박’ 박근령 전 이사장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사면된 후 병원 입원 치료 중인 박근혜는 대선 관련 어떠한 메시지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령 전 이사장의 지지 선언을 환영하며, 박 전 이사장을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임명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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