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을 공개했다.

박태준은 20일 ‘외모지상주의’ 301화 작가의 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데 이어, 21일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을 알렸다.

″제 동선은 작업실 반경 100m 안”인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고 밝힌 박태준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각과 후각이 사라졌고 ”열이 평균 38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태준은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다”며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인데 (웹툰)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이라고 공개했다.

이와 함께 박태준은 ”그래도 의료진들에게 감동받았다”며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다. 잘 치료받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태준의 이 포스팅에는 ‘파괴왕’으로 유명한 작가 주호민이 ”태준아. 얼른 나으렴”이라고 댓글을 다는 등 동료 작가들과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태준은 2009년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해왔으며, 2014년부터는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로 변신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공통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마른 기침 △피로감이 있으며 이 외에 △몸살 △인후통 △설사 △결막염 △두통 △미각 또는 후각 상실 등도 드물지만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