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11월 23일 17시 46분 KST

택배물을 훔친 이 여성이 그 안에서 발견한 건 벌레 500마리였다

선물을 주고받는 시절을 노린 범행

Shelly Draves via Facebook

미국은 벌써 명절 기분에 들떠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신년 등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시절이 온 것이다. 그런데 이런 때를 도둑질 기회로 삼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남의 집 앞에 배달된 택배물을 몰래 슬쩍하는 사람 말이다. 

위의 여성은 플로리다에 사는 셸리 드레이브스 집 앞에 놓인 택배물을 훔쳤다. 그런데 상자를 여는 순간 정말로 후회막심이었을 거다.

드레이브스는 도둑의 사진과 함께 다음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여성에게는 제수가 안 좋은 날이었다. 그녀에게 조언 한 마디... 택배물을 훔치기 위해 몰래 택배기사를 따라다닐 거라면 1) 카메라 장치가 된 집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2) 무조건 들고 내빼기 전에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라.”

딱하게도 도둑이 훔친 건 드레이브스의 아들이 키우는 턱수염도마뱀에게 먹일 500마리의 슈퍼 밀웜(superworm)이었다.

드레이브스는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이 여성은 상자에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들고 튀었다”라며 ”택배물이면 뭐든지 훔칠만하다고 여긴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WFTV에 설명했다.

드레이브스의 이웃 트리시 러디는 택배물을 훔친 여성이 상자를 연 순간, 그 표정이 너무나 궁금하다고 말했다. 

슈퍼 밀웜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동영상 참고

도둑이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알 방법은 없지만 상자를 연 건 확실하다. 한 이웃이 드레이브스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도로에 버려진 상자를 발견하고 이를 드레이브스에게 가져다줬다.

여성의 신원이 밝혀질 경우 절도 혐의로 구속될 수 있다고 한다.

드레이브스의 말이다. ”꼭 잡혔으면 좋겠다. 슈퍼 밀웜에 물렸길 바란다.”

 

*야후라이프스타일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