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가 오늘 오전 일어난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31일 오전 6시 세계일보는 ‘경찰 박사방 가입자 중 시청 공무원 1명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조주빈이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서로 송치되고 있다’는 설명이 달려 있었다.
사진은 50분이 지나서야 교체됐다. 세계일보는 ”실수를 인지한 뒤 오전 6시50분쯤 문제의 이미지를 삭제하고, 조씨(조주빈)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현재 해당 기사에는 조주빈의 사진이 첨부돼있다.
세계일보는 ”이 기사로 상처를 받은 분과 독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아울러 본지 보도로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의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