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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양다리’ 부적절한 사생활 논란이 제기된 NCT 루카스가 ‘음원 발매 당일’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날은 ‘할라페뇨’ 음원 발매일이었다.

  • Mihee Kim
  • 입력 2021.08.25 18:56
  • 수정 2021.08.26 01:10
활동 중단을 선언한 루카스.
활동 중단을 선언한 루카스. ⓒ뉴스1

사생활 논란이 제기된 그룹 NCT 멤버 루카스가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5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5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었던 웨이션브이-루카스&헨드리 싱글 ‘할라페뇨’(Jalapeño)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루카스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으로 큰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루카스 역시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린다.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되었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루카스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중국어로 된 자필 사과문.
루카스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중국어로 된 자필 사과문. ⓒ루카스 인스타그램

앞서 자신이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였다고 밝힌 누리꾼 A씨는 23일 트위터에 그와 나눴던 메신저 대화 및 사진을 공개하며 “이해해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가스라이팅을 했다”며“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내가 돈 내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24일에는 중국 누리꾼 B씨의 폭로가 이어졌다. B씨는 트위터에 “어제 루카스의 폭로 게시물이 나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며 “또 다른 여성과 교제했다는 사실에 커다란 배신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한편 홍콩 출신 루카스는 2018년 데뷔해 NCT, WayV, 슈퍼엠 멤버로 활동 중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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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논란 #nct #루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