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모친상을 당했다.
문희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 22일 문희준의 모친께서 지병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별세하셨다”고 23일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일산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희준은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은 방송에서 문희준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함께 출연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문희준에게 “늘 아빠처럼 남편처럼 친구처럼 가족의 기둥이 돼줘 고맙다. 악플로 힘들어하던 당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잔소리만 해서 너무나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 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1996년 H.O.T로 데뷔한 문희준은 현재 가요계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 가족과 함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