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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이 “여러분 덕분에 다시 태어났다”며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수술 열흘 앞두고 갑상선암을 알린 민지영.

  • Mihee Kim
  • 입력 2021.09.28 21:11
  • 수정 2021.09.29 00:57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민지영.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민지영. ⓒ민지영 인스타그램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금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퇴원 후 집에서 회복중이다”라는 내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민지영은 수술을 열흘 앞두고 “갑성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입원 중엔 컨디션 난조로 올리지 못했던 저의 수술 후기를 간단하게 올려보겠다”라며 “갑상선암 수술은 너무나 잘 되었다. 그런데 저는 전신마취 후유증 때문에 수술실에서 나온 후 너무나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까지도 두통과 배 멀미 같은 약간의 울렁거림, 가슴 통증이 남아있어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면 살짝 어질어질하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다. 혹시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은 겁먹을 필요 없다. 전신마취 후유증이 전혀 없는 분들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민지영은 수술 전 가장 걱정했던 목소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마취에서 깨면서 극심한 울렁거림에 ‘토할 거 같다’라고 말하는데 목소리가 쓱 나와서 당황했다”라며 “아직 갈라짐과 불안정한 느낌은 있지만 목소리도 금방 돌아올 것 같다. 흉터도 많이 남지 않을 것 같다. 교수님께서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수술해주셨다”라고 전했다.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민지영.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친 민지영. ⓒ민지영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민지영은 수술방 선생님들과 3교대로 환자들을 돌봐준 간호사들, 수술을 앞두고 병실을 함께 쓴 다른 환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면 아픔도 반으로 줄어든다. 여러분도 마음을 활짝 열어 봐라.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전 다시 태어났다. 여러분께 꼭 힘이 되는 지영이가 되겠다. 너무 너무 소중한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민지영은 쇼호스트 김형균과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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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민지영 #갑상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