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황선장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1월 13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 DAY6 도운과 함께 전남 완도 참돔·방어·부시리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번 참돔 대전에서 황금 배지를 빼앗긴 황선장에게 “이번에 방어, 참돔을 30마리 넘게 잡으면 황금 배지를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황선장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조건을 걸어야 했다. 그는 “완도가 전복과 김이 유명하잖나. 전 스태프들에게 다 제가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스태프가 100명인 상황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황선장 인격, 실력 다 믿는다”며 갑자기 평소와는 다르게 황선장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경규는 “황선장은 내 딸 결혼식에 축의금을 낸 유일한 선장”이라고 신뢰가 바탕이 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100㎏ 다 잡지 못하면 내가 온몸을 던져서라도 채우겠다”라고 의리 있는 모습까지 보였다.
한편 이경규 딸인 배우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11일 경남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