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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18일 15시 35분 KST

'서울 토박이' 이정은은 사투리를 익히기 위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전 1년이나 제주도에서 살았다

"무사 연기를 잘햄수꽈? 연기를 경 잘햄수꽈?"

티빙/tvN
사투리 연기의 신, 이정은.

배우 이정은의 사투리 연기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었다.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이정은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시장에서 생선 가게를 운영하는 정은희를 연기했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스틸컷.
tvN
'우리들의 블루스' 스틸컷.

″~쪄” ”무사” 등 제주도 사투리는 다른 지역 사투리와 달리 비제주도 출신 사람들이 알아듣기 힘들 만큼 고난이도다. 그러나 이정은은 마치 처음부터 제주도 사람이었던 것처럼 제주도 사투리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사실 이정은은 서울 토박이다.

티빙
'서울체크인'에 출연한 이정은.

1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 출연한 이정은은 ‘우리들의 블루스’를 촬영하기 1년 전부터 촬영지인 제주도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드라마 준비) 겸사겸사 쉬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주)NEW
영화 '변호인' 스틸컷.

제주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지역을 가리지 않는 '서울 출신' 이정은의 사투리 연기는 토박이를 속일 정도로 완벽하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변호인’ 촬영 당시 진짜 부산 출신 송강호는 주스(juice)를 ”쥬씨”라고 발음하는 이정은에게 ”고향이 부산이냐?”라고 물을 정도였다.

티빙
제주도 사투리를 시전하는 이효리.

실제로 제주도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이효리는 ”무사 연기를 잘햄수꽈? 연기를 경 잘햄수꽈?”라며 지인에게 배운 제주 사투리로 이정은의 사투리 연기에 감탄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