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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둘째 임신을 위해’ 난자를 빌려달라고 한 ‘절친’ 사유리에게 “남편과 난자는 못 준다”고 선을 그었다

냉동 난자는 빨리 할수록 좋다는 게 포인트!

문재완-이지혜 부부
문재완-이지혜 부부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화면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냉동 난자에 관련된 경험담과 함께 ‘절친’ 사유리가 난자를 빌려달라고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5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관종언니가 알려주는 시험관 임신의 모든 것. 냉동 난자 선배 사유리의 조언까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현재 임신 중인 이지혜는 “사실 둘째를 어렵게 가졌다”라며 “시험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게 있어서 다 풀어드리겠다. 중요한 건 난 전문가가 아니다. 가장 정확한 건 주치의와 상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지혜는 “냉동 난자를 하는 게 좋은지 안하는 게 좋은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 냉동 난자는 나와 사유리가 거의 1세대다”라며 지난해 11월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한 사유리와 전화 통화를 연결했다.

사유리는 냉동 난자에 대해 “조금 후회되는 게 있다”라며 “우리가 제대로 말을 안했다. 이 나이에 해도 소용없는 게 많다. 20대나 늦어도 30대 초반에 하는 게 좋다. 친구가 37살에 난자를 10개나 보관했는데 하나도 못 썼다. 오늘이 제일 어리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유리는 둘째 계획을 묻는 이지혜에게 “하고 싶은데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왔다 갔다 할 수 없다. 아이가 한 명 있으니까 한명 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다섯 살만 어렸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냉동 난자에 관한 자신의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을 만나기 몇 개월 전인 37살 때 난자를 26개 얼렸다. 나 같은 케이스는 많이 얼린 게 아니다. 처음 시험관을 했을 때 26개 중 반 정도를 녹였는데, 그 중에 PGS(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통과한 난자는 2개였다. 착상했는데 다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시험관에서는 남은 냉동 난자를 다 해동했다. PGS 통과한 게 하나도 없었다”라며 이후 새롭게 채취한 난자로 임신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이지혜는 “사유리도 저한테 난자를 달라고 해서 남편이랑 난자는 못준다고 했다. 사유리 어머니도 재밌으신 분이라 지혜한테 난자 받으면 노래 잘할 것 같다고 좀 달라고 했다”라며 “절친이지만 난자는 안 줬다. 나랑 상관없다”라고 선을 긋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 양을 두고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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