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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공 못 하면 아빠에 피해 갈까봐" 이동국 딸 재아가 숨겨온 고민을 털어놨다

재아의 고민을 듣고 이동국이 눈시울을 붉혔다고.

이동국과 재아
이동국과 재아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이동국 딸 재아가 테니스 선수 생활을 하며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 이동국 딸 재아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앞선 방송에서 재아는 18년 만에 ATP(남자프로테니스투어)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52위’를 기록한 권순우 선수와 깜짝 대결을 벌이며 놀라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재아는 권순우 선수에게 “ITF에서 지내다 보니 자신감이 뚝뚝 떨어진다”며 그간 숨겨온 고민을 고백했다. 아시아 U-14 여자 테니스 국내 랭킹 1위를 기록한 테니스 유망주 재아는 올해 16세가 되면서 ATF(아시아테니스연맹) 대회를 넘어 ITF(국제테니스연맹) 대회에 도전해 쟁쟁한 선수들과 대결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  

이동국과 재아
이동국과 재아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재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 이동욱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아는 “아빠는 여행을 가서도 근처에 헬스장이 있는지 체크하고, 매일 새벽 땀에 젖어서 들어오곤 했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성공 못하면 아빠한테 피해가 될까봐 조금 부담 된다”고 숨겨온 속내를 드러냈다.  

종목은 다르지만, 아빠와 같이 운동인의 길을 선택한 재아는 그간 남모를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것이다. 이동국은 재아의 고백을 듣고 “뭘 저런 생각을 하냐”며 눈물을 살짝 훔쳤고 MC 김민경도 “아빠와 운동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면서 멋있어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재아는 “7살 때 처음 테니스를 치고 ‘아 나는 앞으로 테니스를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학교를 다니는 대신 홈스쿨링을 받으며 테니스 훈련을 병행하는 등 진지한 자세로 운동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재아는 “힘들어도 훈련에 빠진 적은 없다”며 이미 프로 운동선수다운 마음가짐을 보이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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