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2’ 방송을 통해 만난 이다은과 윤남기 커플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공식적인 부부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 마지막 회에선 이다은과 윤남기의 재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주 윤남기의 친구로부터 “남기가 재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거 아닌가 걱정하더라”는 말을 들은 이다은이 복잡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방송됐다.
알고 보니 이는 비밀리에 준비 중이던 프러포즈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한 윤남기의 트릭이었던 것.
윤남기는 두 사람만의 추억의 장소에서 “리은이(다은의 딸)와 함께 나타나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더 잘 살자. 리은이에게 더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남기는 꽃다발과 프러포즈 반지를 꺼냈고 다은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윤남기 친구의 말을 듣고 내심 불안에 떨던 다은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고 남기의 “결혼하자”는 말에 “평생 잘 지내자”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혼인신고 증명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둘은 “방송에 나와서 맺어지는 걸 상상도 못 했다”며 “앞으로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약속하며 남다리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