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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성큼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을 사야 한다

역시 가장 발빠른 곳은 주식시장이다.

ⓒChuanchai Pundej / EyeEm via Getty Images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최근 북한을 극비리에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다. 오는 27일엔 11년 만에 남북 정상회담이, 한달여 뒤엔 역사상 최초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연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평양을 방문한다.

오가는 대화 수준도 상상 이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그들(한국과 북한)은 종전 문제(the end of the war)를 논의하고 있다. 나는 이 논의를 매우 축복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한반도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법과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사적 사건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게 당연하다. 역시 가장 발빠른 곳은 주식시장이다.

노무라  홀딩스의 짐 맥커퍼티 일본외 아시아 연구부문장은 18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블룸버그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약간 이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시장은 항상 기대하고 있다”라며 통일을 가정하면 기반시설 관련주를 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 기계류 시장이 북한 내 광물 채굴 사업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와 일본 고마쓰제작소를 추천했다. 북한에서 주파수를 구입할 수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NTT도코모 등과 철강업체인 포스코, 식품업체인 오뚜기, 농심 등도 유망하다고 봤다.

반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테크윈 등 방위산업주는 매도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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