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캐나다 올림픽 대표팀 코치였던 한국 남성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태권도 사범인 44세 한국 남성이 토론토에서 체포됐다.

자료 사진입니다. 
자료 사진입니다.  ⓒpromomix via Getty Images

네 차례나 캐나다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44세 한국 남성이 캐나다에서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스타는 3일(현지시간) 한국인 태권도 사범인 44세 남성 A씨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여간 10대 제자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지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일하던 2015∼2017년에 제자인 10대 소녀를 수차례 성폭행하는 등 13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13건에는 성폭행 외에 성착취, 성추행 등의 혐의도 포함돼 있다. 토론토 경찰은 A씨를 1일 체포했으며, 재판은 다음 달 13일 열린다.

캐나다태권도협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성범죄나 위법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선수와 태권도를 보호한다는 단 하나의 명백한 목적을 위해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의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자격을 정지하고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04, 2008, 2012, 2016년 총 네 차례의 하계올림픽에서 캐나다 태권도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성추행 #성폭행 #태권도 #미성년자 성폭행 #성착취 #대표팀 코치 #한국 남성 #태권도 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