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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시 서장훈이 "결혼하면 개그우먼 그만두고 회사 취직할래?" 질문에 김숙은 "헤어지자"고 답했다

그는 평소 남편은 집에서 조신하게 살림하면, 돈은 자기가 벌겠다고 말해왔다.

남자는 ‘조신하게 집에서 살림이나 해야지’라고 말하는 가모장 김숙이 결혼하면 개그우먼을 그만두라는 남자와는 헤어지겠다는 확실한 인생관을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예비 장모님 때문에 웹툰 작가를 포기하고 취직한 후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에 걸려버린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Joy

메리지 블루는 결혼을 앞두고 겪게 되는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뜻한다. 이날 사연 속 커플은 결혼을 준비하다 코로나 때문에 식을 연기하며 위기를 맞게 됐다. 남자는 웹툰작가 지망생이었으나 예비 장모의 압박 때문에 회사에 취직하며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이 사연에 김숙은 ”현실적이다. 아는 분이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이 2번 미뤄졌다”라며 ”한 번은 청첩장을 찍었다가 테이핑으로 수정하고 두 번째 날짜 잡고 진행하려다 결국 파혼했다”고 말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Joy

주우재 또한 ”결혼이 미뤄지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서로에게 표출하다보면 헤어지는 것 같다”며 공감했고, 한혜진도 ”남자분이 많이 희생하고 양보한 것 같다”며 ”현실에 떠밀려 타협 아닌 타협을 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서장훈이 김숙에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우리 결혼하는데 한 가지 조건이 있어. 개그우먼 포기하고 회사 취직했으면 좋겠어 하면?”이라고 질문을 했고, 김숙은 잴 것 없이 ”바로 헤어지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Joy

이어 같은 질문을 받은 주우재는 ”제가 진짜 사랑해요?”라고 자문하며 ”취직하죠. 바로 접지”라고 김숙과는 다른 대답을 했다. 결혼할 사람이 원하면 연기와 모델 활동 등을 모두 접겠다는 사랑꾼 면모를 다시금 인증한 것인데, 이에 다른 MC들이 야유를 보내자 주우재는 ”그렇게 크게 (연예계에서) 성공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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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주우재 #결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