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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 심정이었던 저에게 용기 줬던 분” : 배구 아닌 타 종목 운동선수도 김연경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그저 빛... ⭐⭐

김연경
김연경 ⓒ김연경 인스타그램

 

김연경에 대한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을 배구가 아닌 다른 종목 선수 출신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로 ”김연경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A씨는 ”김연경 선수는 저의 고등학교 시절 코치님과의 인연으로 저희 학교 숙소에 놀러 오셔서 처음 알게 됐다”며 당시 김연경 선수와 배구도 같이 하고 사진도 찍었다고 회상했다.

A씨는 ”당연히 김연경 선수와의 인연도 거기서 끝인 줄 알았다”고 했지만, 그 이후 김연경에게서 뜻밖의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몇 달 후 큰 부상을 당하게 돼 입원했다. 선수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할 만큼 크게 다쳐 죽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김연경 선수가 병문안을 오셨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A씨는 이어 ”(김연경 선수가 저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저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됐다”며 ”김연경 선수 덕분에 부정적인 생각은 더 하지 않고 재활에 최선을 다하게 되었기에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A씨는 ”요즘 매일 배구경기를 보는데 저희 엄마도 그때 김연경 선수한테 너무 고마웠다는 말씀을 지금도 종종 하신다. 재활할 때도 김연경 선수가 소고기를 사주시며 응원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종목도 다른, 보잘것없던 고등학생이었던 저에게 운동선수 후배라는 이유로 잘 챙겨주셨다”며 이 기억 평생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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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김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