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계보를 이어가는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정희)에서는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 부부의 애정은 생방송 내내 드러났다. 

최근 김원효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면서 다정한 남편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그는 “남자분들이 나를 싫어하더라. 저번에 한 분은 저보고 ‘그만 하소’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김원효에게 “김원효씨의 심쿵멘트가 맘카페에서 난리가 났다”라며 “연희동 현빈이라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자긴 먹을 때가 제일 예뻐. 살 빼면 진짜 혼난다”라며 심쿵멘트를 선보였다. 이에 김신영은 “제가 다 듣고 보고 했던 말”이라고 대꾸했다.

심진화는 “심쿵 멘트는 알겠는데 현빈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김원효씨가 연희동 현빈이면 심진화씨는 연희동 손예진 되는 거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원효는 자신의 멘트에 대해 “최근에는 심진화씨보다 장모님에게 많이 했다”라며 “장모님이 주방에 들어가면 ‘숙이 나와, 물 묻히지마’라고 한다”고 했다. 

한 청취자가 보내온 ‘아침마다 입맞춤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더 놀라운 답변을 했다. 김원효는 “어제는 치킨을 먹다가 키스했다”라고 말했고, 심진화는 “치킨을 나눠 먹고 싶었다”라고 거들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