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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면 되겠지만, 마음 편치않은 이유 있다" : 김원희가 아픈 남동생 사칭하는 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그 사람 때문에 피해 보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이다"

김원희 
김원희  ⓒCBS

 

방송인 김원희가 자신의 친동생 행세를 하는 이가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김원희는 25일 인스타그램으로 ”주로 일산 가좌동 근처에서 제 남동생이라고 사칭해 식당에 피해를 주거나 근거 없는 제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계속 제보가 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김원철, 김원천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저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그럴싸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김원희는 ”범인이 누구인지는 제가 잘 알고 있다. 신고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가 있다”며 ”이유를 다 설명드리진 못하지만 일단 저는 참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원희는 ”그 사람 때문에 피해 보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이다. 피해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원희는 앞서 방송에서 남동생이 30년 넘게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당시 ”동생이 다섯 살 때쯤에 교통사고가 났다. 택시에 부딪혀서 2m 정도 떨어졌다고 하더라”라며 “그때 머리를 다쳐서 뇌전증을 앓게 돼 약을 먹고 경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이 주택인데 동생이 아파하는 소리를 듣고 누군가가 때린다고 생각했는지 신고를 해서 경찰이 왔다”며 “심각하단 생각에 최근 이사했다. 엄마, 아빠 숨 좀 쉬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공기 좋은 데로 모셨다”고 말했다.  

아픈 남동생 언급하며 눈물 흘린 김원희. 
아픈 남동생 언급하며 눈물 흘린 김원희.  ⓒCBS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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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사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