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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책임질 예정…” ‘음주운전’ 김새론의 채혈검사 결과가 나왔고, 혈중알코올농도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면허 취소 기준의 2.5배에 달한다.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 ⓒ뉴스1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22)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인사불성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은 지난 4일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 대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마쳤다”면서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어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다.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인 상태로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은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의 벌금 또는 2년에서 5년 사이의 징역 등의 처벌을 받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새론은 사고 이후 현장에서 도주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으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일대는 정전과 신호 마비를 비롯해 상점들의 카드 결제까지 먹통이 되는 혼란을 야기했다. 또한 김새론은 출연했거나 출연을 예정했던 SBS ‘트롤리’와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도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적발 다음 날인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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