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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에게 친정이 되어주고 싶어" 24년지기 고교 동창이 싱글맘 김나영 향해 풀어낸 가슴 속 깊은 진심은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한다 (내가 키운다)

꿈많던 여고생은 인생의 풍파를 겪은 친구에게 넉넉한 품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친구 미희씨를 만난 김나영 
어린 시절 친구 미희씨를 만난 김나영  ⓒJTBC

방송인 김나영의 24년 지기인 친구가 ”내가 나영이에게 친정이 되어주면 좋겠다”며 가슴 속 깊은 진심을 풀어내 감동을 선사했다.

1일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나영이 춘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친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동창 신미희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나영은 고교 졸업 후 자연스럽게 춘천에 오지 않게 됐고, 어린 시절 돌아가신 어머니 산소에 방문할 때가 아니면 춘천에 가지 못했던 상황.

김나영의 고교 졸업사진 
김나영의 고교 졸업사진  ⓒJTBC
그 시절의 나영과 미희 
그 시절의 나영과 미희  ⓒJTBC
그 시절의 나영과 미희 
그 시절의 나영과 미희  ⓒJTBC

그렇게 오랜만에 김나영을 만난 미희씨는 ”결혼한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연락하면 뜬금없다고 느낄까 봐 연락을 하지 못했다”라며 ”나중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기사가 났을 때도 연락을 해보고 싶었었다. 얼마나 힘들까, 걱정이 되곤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미희씨는 ”네가 춘천이 친정이지만 친정이 없는 친정이잖아. 춘천에 왔을 때 갈 곳이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싶었어”며 ”내가 너에게 친정이 되어주면 싶었어”라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진심을 털어놓았다. ”서울에 양희은 선생님이 계시다면 춘천에는 내가 있어. 내가 풍채는 또 어머니 같잖아(웃음). 내가 너를 품어줄 수 있어.”

이혼 등을 기사로 접할 때마다 친구가 걱정됐던 미희씨 
이혼 등을 기사로 접할 때마다 친구가 걱정됐던 미희씨  ⓒJTBC
미희씨의 진심 
미희씨의 진심  ⓒJTBC
미희씨의 진심 
미희씨의 진심  ⓒJTBC
미희씨의 진심 
미희씨의 진심  ⓒJTBC

이어, 미희씨는 ”신우랑 이준이한테 이모가 없는데, 신우와 이준이에게는 좋은 이모가 되어주고 싶다”라며 ”언제든 와서 쉬었다 갈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친정이 되어 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김나영 
눈시울이 붉어진 김나영  ⓒJTBC
눈시울이 붉어진 김나영 
눈시울이 붉어진 김나영  ⓒJTBC

오랜만에 만난 어린 시절 친구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김나영은 붉어진 눈시울로 ”너무 고맙다”며 울컥하는데…. 결혼해 아이 둘을 둔 미희씨는 그런 김나영을 향해 ”나는 네가 항상 화면에 씩씩하게 나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라며 ”너도 알다시피 둘이 키우나 셋이 키우나 결국은 (엄마가) 혼자 애를 키운다? 법적 테두리만 다르지 독박인 건 너랑 똑같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입담 장난 아닌 미희씨 
입담 장난 아닌 미희씨  ⓒJTBC
미희씨 
미희씨  ⓒJTBC

김나영은 ”(친구 미희는) 꿈 많고 수줍음 많았던 여고생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아이 둘의 엄마가 된 게 기분도 이상하고 반갑다”며 세월이 흘렀음에도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친구에게 크나큰 고마움을 전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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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친구 #김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