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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이 이번엔 "금메달 돌려달라"면서 전처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여전히 전처는 '밑 빠진 독'으로 저장된 상태다.

김동성이 전처와 나눈 대화
김동성이 전처와 나눈 대화 ⓒ뉴스1, 인민정 인스타그램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양육비 문제에 재차 심경을 전했다.

김동성은 24일 연인 인민정 인스타그램에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 양육비를 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발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처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동성은 양육비를 재촉하는 전처에게 ”돈이 들어와야 주지. 3개월 동안 290만원 받으면서 다시 코치하고 있다. 3개월 후에는 월급 올려주기로 했으니깐 이번 달 원급 들어오면 200 정도 맞춰주겠다”고 답했다.

김동성은 또, 선수 시절 받은 금메달을 돌려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신다. 어머니에게 남은 건 나락으로 떨어진 아들과 금메달뿐”이라면서 ”그 메달을 따기까지 제 혼자만이 아닌 어머니의 몫이 크기에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 이혼 당시 제 짐들을 못 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성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나는 무조건 양육비를 위해 살겠다”며 ”나쁜 아빠로 낙인이 됐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동성은 전날(23일)에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처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당시 전처는 ”너는 참고 있는 나한테 왜 XX이야 진짜”라고 분노했고, 김동성은 그런 상대를 ‘밑 빠진 독’으로 저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8년 이혼한 김동성은 전처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문제로 ‘배드파더스( 이혼 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버지들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는 사이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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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배드파더스 #인민정 #김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