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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이 KBS '개는 훌륭하다'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경규와 강형욱 
이경규와 강형욱  ⓒInstagram / hunter.kang

강형욱 훈련사가 KBS ‘개는 훌륭하다’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한 생각을 처음으로 밝혔다.

강형욱 훈련사는 13일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저는 직업이 따로 있어서 생계에 지장이 없지만 이게 생계와 직결된 분들을 생각하면 속상하다”고 밝혔다.

특히, 강형욱 훈련사는 제작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크게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 작가님들 비롯한 제작진 모두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다. 제가 돈이 있으면 주고 싶을 정도”라며 ”늘 최선을 다하는 제작진이 제대로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슬프다”고 먹먹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강아지 관련 프로그램을 몇개 했지만, 전문가 관점에서 분위기와 호흡까지 맞춰주는 제작진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 제작진이 보호자 선정부터 만남, 제가 필요한 것을 준비해주시는 부분까지 무척 호흡이 잘 맞는다”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출연료를 많이 준다고 해도 억지스러운 프로그램이라면 안 했을 거다. 제작진이 기획 단계부터 저를 찾아와 진정성 있게 다가와 주셨다”며 ”‘개훌륭’을 하면서 마치 퍼즐 맞추듯 하나하나 완성돼 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퍼즐이 언제 완성될지 모르지만 오랫동안 함께 맞춰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개는 훌륭하다’ 출연자인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 등이 출연료 수회분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 8일이다. 출연진은 물론 외주 스태프들의 임금도 체불됐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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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개는 훌륭하다 #출연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