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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반쪽으론 웃을 수도 없어…” 저스틴 비버가 안면마비로 고통 받고 있는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예정돼 있던 콘서트도 취소됐다.

안면마비로 고통 받고 있는 근황을 전한 저스틴 비버.
안면마비로 고통 받고 있는 근황을 전한 저스틴 비버.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팝스타 저스틴 비버(28)가 안면마비로 고통 받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저스틴 비버는 10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분가량의 영상을 올린 뒤 희소병인 람세이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 근처 안면 신경에 침투해 안면마비를 비롯한 근육 약화, 난청, 발진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영상에서 저스틴 비버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오른쪽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왼쪽 입술만 움직이는 모습으로 다소 심각한 상태임을 예측하게 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귀의 신경과 안면 신경을 공격해 얼굴에 마비가 왔다”면서 “눈이 안 깜박여지고 오른쪽으로는 웃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분명 내 몸이 나한테 여유를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월부터 월드투어에 나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토론토 공연을 비롯해 워싱턴DC, 뉴욕 공연 등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그는 “공연이 취소돼 낙담한 분들이 있다는 걸 알지만, 분명한 건 지금 공연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얼굴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거다. 그동안 휴식을 취하며 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캐나다 출신 팝가수로 ‘베이비’(Baby)를 비롯해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 ‘스테이’(Stay) ‘피치스’(Peache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했다. 지난 2018년에는 모델 헤일리 비버와 법적으로 부부가 됐고, 이듬해 9월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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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안면마비 #희소병 #람세이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