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올림픽 양궁 김제덕 선수의 ‘화이팅!’ 외침 듣고 우리 모두에게 하는 말 같아 울컥했다고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 개봉을 앞둔 배우 조인성이 27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으로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을 맡았다.
이날 조인성은 영화와 근황 질문 외에도 올림픽 관련 질문을 받았다. 시종일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던 그는 올림픽 질문에 얼굴이 밝아졌다.
조인성은 현재 올림픽에서 땀 흘리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으며, 특별히 한국 남자 양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제덕 선수에 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어제도 양궁에서 우리나라가 또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 막 울컥했다. 우리 선수가 막 ‘코리아 화이팅!’ 이렇게 외치니까 울컥하더라”라며 ”지금이 많은 분들에게 굉장히 힘든 시기 아닌가. 지금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힘내라고 해주신 게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또한 ”덕분에 나도 힘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가대표 선수를 향한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군함도‘(2017), ‘베테랑‘(2015),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연출작으로 조인성을 비롯해 김윤석,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