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자신에게 주식 추천을 받는 이유를 공개했다.
5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시청자는 지석진에게 주식 종목을 추천해달라고 전했다. 지석진은 시청자 요청에 “알려 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그 종목 제외하고 다 사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종국도 공감하며 “내 주변에서도 많이 물어본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그 얘기까지 들어봤다. 누가 ‘주식 살 때 이야기해 주세요, 빼게. 주식 팔 때 이야기해 주세요, 사게’라고 하더라”라며 웃픈 일화를 전했다. .
이를 듣던 유재석은 “좋은 정보다. 석진이 형이 좋은 정보 많이 줬다. 종목으로 따지면 20개 이상을 추천해 줬다. 형은 나를 아끼니까”라며 “나는 한 번도 산 적이 없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해 ‘런닝맨’에서 배우 이제훈이 추천해준 종목에 투자했다가 30% 손해를 봤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지석진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주식에 실패했을 때 멘탈을 관리하는 법을 공유했다.
그는 “주식 하한가를 칠 때 어떻게 극복하면 되냐”는 질문에 “그 충격에서 헤어나올 방법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남 일 같지 않다”고 밝힌 지석진은 “그럴 때 멘탈 잡는 방법은 유튜브에서 나보다 더 망한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다. 그럼 좀 위로가 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