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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 가능, 누군가에겐 새로운 힘이 될 수도" 넷째 출산한 코미디언 정주리가 제대혈 보관을 결정했다

"쓸 일 없었으면 한다"

코미디언 정주리
코미디언 정주리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정주리가 건강하게 넷째를 출산한 근황을 전했다. 

17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제대혈에 대해 아세요? 애 넷을 낳은 저는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다”라는 글과 함께 제대혈 사진을 함께 업로드했다. 

이어 그는 “제대혈은 출산 시 단 한 번만 채취 가능한 ‘탯줄 속 혈액’으로 그 속에는 줄기세포, 면역세포가 담겨있어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100여 가지가 된다”라며 “넷째는 물론 형제인 도윤, 도원, 도하와도 일치율이 높아 미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해서 보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관 해놓고 나니 마음은 편한데 정말이지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제대혈은 기증도 가능하다.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힘이 되어줄 수 있으니 보관 안 하시는 분들은 기증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주리가 언급한 제대혈은 분만 후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 탯줄혈액을 말한다. 제대혈에는 조혈모세포와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의료적인 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성분인 백혈구, 적혈구 또는 혈소판 등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백혈병이나 재생 불량성 빈혈 등과 같은 혈액 질환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고, 간엽줄기세포는 뼈나 연골 등의 재생에 사용되거나 신경세포와 표피세포 등의 조직 재생에 이용될 수 있어 각종 암과 유전 및 대사 질환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고 한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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