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강원래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운영 중이던 바(BAR) ‘문나이트’ 인수자를 구한다는 공개글을 올렸다.
강원래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문나이트 인수하실 분 찾습니다”라며 담당자 연락처가 담긴 글을 게재했다.
‘문나이트‘는 강원래가 이태원에 꾸린 주점이다. 이름은 클론, 그룹 듀스, 룰라, 가수 박남정, 현진영, 서태지 등 현재 이름을 날리고 있는 당대의 춤꾼들이 모이던 ‘문나이트‘에서 따 왔다. 2011년에는 Mnet에서 이 장소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문나이트90’이라는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만들기도 했다.
이태원이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후 ‘문나이트’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에 강원래는 ”문나이트는 클럽이 아니고 밀폐공간이 아니다”라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가 하면, 핼러윈 기간에는 자체 휴업을 결정하기도 했다.
강원래가 올린 글은 이 같은 노력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을 타개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원래 뿐만 아니라 이태원에서 20년 동안 여러 개의 음식점을 운영하던 방송인 홍석천도 올해 마지막 남은 식당까지 폐업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