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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0일 17시 05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1월 20일 17시 38분 KST

"얼마나 피 토하며 썼는지" : 임성한 작가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킬링포인트 발언들

필명이 ‘피비’가 된 이유도 범상치 않다.

뉴스1/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공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진들

 

임성한 작가(필명: 피비)의 복귀작인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작가를 향한 무한 신뢰를 전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결사곡’ 제작발표회가 2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정준 감독과 배우 성훈, 박주미 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유정준 감독은 “지난 9월에 4회 대본까지 건네받아 단숨에 다 읽었다. 복잡한 서사임에도 한 번에 다 읽혔다는 것은 쉽고 재미있었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또 “요즘 ‘마라맛(막장) 드라마‘라는 표현이 있는데 ‘결사곡’은 어떤 맛이냐”는 질문에 “식재료가 좋은 깔끔하고 단아한 한정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결사곡’은 30대부터 50대까지 아우르는 부부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배우 성훈과 이가령, 이태곤과 박주미, 전노민과 전수경이 각각 부부 연기를 선보인다. 
 

30대 부부 연기 선보이는 성훈과 이가령

뉴스1/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공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진들


임 작가 작품으로 데뷔했던 배우 성훈은 “내가 아는 작가님은 착하고 솔직한 분”이라면서 “6년 공백기를 가지고 복귀하는데 그동안 축적해 놓은 에너지를 터트리는 것 같다. 얼마나 피를 토하며 글을 쓰는지 느껴질 정도”라고 감탄했다. 배우 이가령은 “(극 중 캐릭터) 부혜령은 당당한 30대 여성”이라면서 “이번에 작가님이 ‘드럼을 연습하라’고 해서 준비하게 됐다”면서 현란한 드럼 연주 장면을 암시했다.

 

40대 부부 연기 선보이는 이태곤과 박주미

뉴스1/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공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진들

 

배우 이태곤은 “여러분이 좋아할 파격적 내용이 많을 것”이라면서 “다른 덴 몰라도 스페인에선 통할 것 같다”는 말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주미는 “내가 워낙 말투가 차갑고 저음이다. 하지만 (극 중 맡은) 사피영은 자기 생각이 강하지만 때론 애교도 부릴 줄 아는 여성”이라면서 “이런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50대 부부 연기 선보이는 전노민과 전수경

뉴스1/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공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진들

 

배우 전노민은 “작가님으로부터 ‘이 드라마가 끝나면 욕을 많이 먹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전수경은 “작가님의 필력을 믿고 단숨에 선택했다”며 “50대 여배우로서 섬세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대본을 받게 돼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티저 영상 화면 캡처.

 

‘결사곡’은 지난 2015년 절필 선언을 했던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임 작가가 이번 작품을 내놓으면서 필명 ‘피비(Phoebe)’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특이점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관계자는 “그분의 꿈은 늘 세계 진출이었기 때문에 그걸 염두에 둔 것으로 본다”고 스포츠서울에 전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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