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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던의 노래 'PING PONG' 뮤직비디오에 살아있는 말 아닌 핑크색 가짜 말이 등장한 이유

현아도, 싸이도 멋지다.

뮤직비디오의 말 출연을 놓고 의견 대립을 보인 소속사 대표 싸이와 현아.
뮤직비디오의 말 출연을 놓고 의견 대립을 보인 소속사 대표 싸이와 현아. ⓒ스튜디오 룰루랄라/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살아있는 말 출연을 절대 반대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리얼리티 유튜브 콘텐츠 ‘아임 퐈인 땡큐 앤 유?’ 4회에는 현아와 던이 신곡 ‘PING PONG’ 준비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현아는 소속사 대표인 싸이도 참석한 뮤직비디오 회의에서 한 장면에 대해서 유독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어필했다. 바로 던이 살아있는 말을 타는 씬.

*영상 6분24초부터 보면 된다. 

현아는 ”진짜 말 말고 분홍색 가짜 말을 타고 싶다”라고 의견을 냈다. 대표 싸이가 ”진짜 말을 타면 안 돼?”라고 했지만, 현아는 ”그건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반대한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싸이는 아쉬웠는지 ”말을 타는 거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다시 한 번 살아있는 말 장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과는? 모두에게 해피엔딩이었다. 싸이 대표는 퍼포먼스를 직접 하는 가수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뮤직비디오에는 살아있는 말이 아닌 핑크색 가짜 말이 등장했다. 

핑크색 가짜 말을 탄 던.
핑크색 가짜 말을 탄 던. ⓒ현아 유튜브

동물권 행동 단체 ‘카라‘는 지난 23일 ”뮤직비디오에 실제 동물 대신 제작 소품이 등장해서 다행입니다. 실제 동물을 출연시키지 않은 이유가 ‘동물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서여서 반갑습니다”라며 현아의 행동을 지지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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