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황보는 파스타집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이혜영의 눈에 띄어 '샤크라'로 데뷔했다

샤크라는 대박이 났다.

샤크라 활동 당시 황보의 모습.
샤크라 활동 당시 황보의 모습. ⓒMBC/게티이미지

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가 연예계 데뷔한 계기는 남달랐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가수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딸이 주말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을 주더라며, 엄마를 위해 쓰라고 해서 감동했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황보는 ”엄마를 위해 쓰라는 말이 굉장히 중요하다. 한 번쯤은 본인을 위해 뭘 사야 딸이 보람을 느낄 테니까 꼭 한 가지 정도는 어머님 것을 사셨으면 좋겠다” ”자식을 위해 희생을 한다는 걸 아는 자식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라며 함께 기뻐했다.

그러자 DJ 김영철은 ”황보씨도 아르바이트 경험 있지 않냐? 아르바이트하다가 캐스팅도 되었고”라고 물었다. 황보는 ”많이 했다. 파스타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연예계 일을 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수능 시험 뒤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생 황보가 샤크라 리더 황보가 될 수 있도록, 그를 알아본 건 이혜영이었다.

이혜영.
이혜영. ⓒ뉴스1

지난 5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황보는 좀 더 자세한 데뷔 이야기를 밝힌 바 있다. 황보는 ”파스타 집에서 아르바이트 도중에 캐스팅됐다. 노래나 춤 실력을 보고 캐스팅을 해야 할 텐데, 아무것도 시켜보지 않았다”라며 ”내가 정말 예쁜가 보다, 싶었는데 인도 이미지와 딱 맞아서 캐스팅이 됐더라”라고 말했다.

샤크라 1집 앨범. 이마에 점을 그린 사람이 황보다.
샤크라 1집 앨범. 이마에 점을 그린 사람이 황보다. ⓒ샤크라

1980년생 황보는 21살이던 지난 2000년 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 샤크라는 룰라의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인도풍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 데뷔곡 ‘한’이 대박을 터뜨려 그해 SBS, MBC 등에서 신인가수상 6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배우 정려원도 샤크라 출신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 #엔터 #이상민 #이혜영 #황보 #정려원 #샤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