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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제 어깨 들더니...." 황제성은 인생 최초로 홈쇼핑 중 이걸 시도했다가 10억 매출 달성하고 완전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뜰 수 있었다(라디오스타)

깔끔한 무털의 세계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황제성 
황제성  ⓒMBC / Getty images

코미디언 황제성이 홈쇼핑 중 겨털을 제모하게 된 사연을 들려주었다.

2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황제성은 ”코미디언 동료들과 홈쇼핑에 출연한 적이 있다. 팀마다 맡은 품목이 있었는데, 저희는 면도기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제성은 ”갑자기 생방송 중에 면도기가 얼마나 잘 되는지 제 겨털을 밀어보겠다고 하더라”며 ”하필 그때 제가 겨드랑이가 트인 여장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겨털 제모 인생짤 비화 
겨털 제모 인생짤 비화  ⓒMBC
겨털 제모 인생짤 비화 
겨털 제모 인생짤 비화  ⓒMBC
생방으로 진행됐던 제모 
생방으로 진행됐던 제모  ⓒMBC

뒤이어, 황제성은 ”그 면도기가 제모 기능이 있는데, 갑자기 제 어깨를 들더니 바바바박 하는 기능으로 한번 스윽 했더니 진짜 제 겨털이 모두 밀려가더라”며 난데없이 겪게 된 인생 첫 겨털 제모가 몹시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황제성 인생짤 
황제성 인생짤  ⓒMBC
면도기 완판 
면도기 완판  ⓒMBC

그러나 당황스러움도 잠시. 황제성은 ”판매 그래프가 보이지 않나. 갑자기 매출이 10억 넘게 치솟고 올라가더라”며 당혹스러운 경험은 인생짤과 함께 ‘면도기 완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대흥행했던 면도기 판매 
대흥행했던 면도기 판매  ⓒMBC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난데없이 하게 된 제모였으나, 의외로(?) 나쁘지 않았던 것.

황제성은 ”어쨌든 얘는 다시 자라는 애고, 누군가에게 매출을 안겨주지 않았나”라며 당시 묘하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막상 밀려보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덤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황제성 
덤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황제성  ⓒMBC
너무 깔끔하고 좋다는 황제성 
너무 깔끔하고 좋다는 황제성  ⓒMBC

″느낌이 너무 깔끔하고 좋더라”고 말한 황제성은 ”그날 이후부터 저는 겨털을 꾸준히 제모하게 됐다”라며 새로운 세계로 입성할 수 있게 된 소중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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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홈쇼핑 #황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