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이국적인 분위기의 황금빛 하우스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재근이 친한 동료인 배우 김정난, 전영미, 방송인 오정연과 함께 신년회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재근은 중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했고, 디저트는 자신의 집에서 먹자며 세 사람을 집으로 초대했다. 황재근의 집에 처음 방문한다는 세 사람은 설렘을 드러냈으나, 현관문에 들어서자마자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MC 김숙 역시 “이게 집이냐?”면서 황당해했다.
황재근의 집은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물건들로 가득했던 것. 거실에는 이국적인 물품들은 물론, 앤티크한 가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거실 옆에 위치한 침실은 디테일하게 꾸민 장식과 여러 개의 거울 장식으로 가득했고, 옷방 역시 물건들로 빈틈없이 꽉 차 있었다.
MC 김숙이 “나는 여기서 자면 가위에 눌릴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황재근은 “나는 편안하다. 눈뜨고 일어났을 때 이 안이 궁전 같고 갤러리 같고 박물관 같아서 너무 좋다”면서 “이 집에서 산지 6~7년 정도 됐다. 처음으로 가진 자가”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그는 집값의 1/3을 인테리어에 투자했다고. 이후 황재근은 세 사람에게 1890년대에 제작된 프랑스 수입 소파부터 1910년도에 만들어진 가구 등을 하나하나 설명하기 시작했고, 보유하고 있는 가장 고가의 물품으로 약 1,300~1,500만원 대의 유리장을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